동물복지 인증 축산물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동물복지란 적정 사육밀도를 유지하고 강제적인 발치 등을 하지 않고 동물에게 편한 환경을 조성해 키우는 것을 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복지 인증 축산물을 소비자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9월 30일부터 10월 13일까지 2주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사 참여 대상 업체는 농협 하나로마트와 초록마을, 헬로네이처(온라인 유통채널)며 유통업체별 할인 대상 품목 및 할인율 등은 업체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농협 하나로마트는 서울 양재점 내 25평 규모의 특설 판매장을 설치해 동물복지인증축산물 26개 품목에 대해 농축산물 소비촉진쿠폰을 적용해 20% 할인(1만원 한도) 및 사은품 제공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 하나로마트에서도 계란 생닭 우유 등 동물복지인증축산물에 대해 20% 할인(계란은 10%)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초록마을은 동물복지인증축산물에 대해 농축산물 소비촉진쿠폰 20% 할인 외에도 자체 할인 10%를 추가해 30% 할인(1인 1만원 한도)과 사은품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직영점 중 23개점은 동물복지인증축산물 코너를 설치하고 초록마을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헬로네이처는 동물복지인증축산물에 대해 농식품부 예산 지원을 통한 20% 할인과 자체 할인 10%를 더해 30% 할인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