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식단연구소와 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9일 숙명여대에서 '고령화 맞춤 갈식메뉴 및 노인성 만성질환 맞춤 치료식 메뉴 제조'를 위한 산학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백세식단연구소는 요양원, 주야간보호소 등 다양한 노인장기 요양 시설에 요양 급식을 제공해 온 회사로, 시니어 푸드 시장화를 위해 임상영양사와 쉐프급 조리장을 영입하고 노인 치료식에 대한 영양 설계와 조리법을 연구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김현숙 교수가 보유한 갈식 및 치료식 관련 연구성과를 기초로 영양성분을 고려한 백세식단연구소만의 맞춤 시니어 푸드 메뉴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노인장기 요양 시설에 개인별 맞춤형 치료식을 제공하며 프리미엄 시니어 푸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시니어 푸드 시장의 요구도에 따라 노인 대상 치아 보조식, 당뇨식, 저염식, 고단백식 등 4종 치료식 구성을 바탕으로 획일화된 치료식과 달리 사계절 식자재 사용을 고려한 계절별 치료식 개발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당뇨 환자의 셀프 케어를 위한 치료식을 중점 연구해 환자의 건강한 식생활 문화 정착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최경식 대표는 "기존 요양 급식을 벗어나 치료 목적 실버푸드 제공에 앞장서기 위해 꾸준히 노인 치료식을 연구해 왔다"며 "더욱더 전문화된 연구 시스템을 구축해 노년기에도 올바른 영양 섭취와 맛있는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시니어 푸드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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